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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증시
미국 증시가 또 신고가를 썼지만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경제 정상화 관련 종목군은 부진을 보이는 차별화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대형 기술주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종목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개별 기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매물 소화과정을 보였다. 유럽연합(EU)가 미국을 안전 여행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문제가 부각되며 최근 상승세를 보인 경제 정상화 관련 업종이 부진하는 차별화가 진행됐다.
특히 애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밍치 궈 TFI증권 연구원이 아이폰13에 저궤도 인공위성 이용 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영향이다. 아마존도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인 어펌홀딩스와 협업을 통해 구매 후 후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개별 기업 이슈에 따른 종목 차별화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증시처럼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 발표에 따른 관련주 부진과 금융 및 경제 정상화 관련 기업 부진, 자동차 업종 약세, 애플 상승 요인인 위성서비스 관련 종목, 코로나 수혜 업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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