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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포인트(0.27%) 하락한 3만429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떨어진 4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9포인트(0.71%) 내린 1만407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FOMC 경계감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배경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올해에는 굳이 이유를 들자면 반도체 등 성장주 모멘텀 둔화와 테이퍼링 리스크를 들 수 있지만 이러한 이유만으로 외국인 순매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국내 수출사이클이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추이를 설명하는 중요한 잣대 역할을 했지만 최근들어 수출 경기와 외국인 순매수간 동조화 현상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따라서 국내 경제 혹은 기업 펀더멘털 이외에 또 다른 변수가 외국인 투자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해 볼 수 있다. 우선 테이퍼링 및 경기 불확실성으로 일부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회귀하고 있음이 국내 외국인 매매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불확실성 등으로 이머징 경기 우려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중국 리스크도 국내 외국인 자금의 재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경제와 산업이 여전히 대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진정되지 못하고 있는 미중 갈등 리스크가 수출 호조 등 국내 펀더멘털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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