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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간단 정리 : 스텝다운, 녹인(Knock-in), 녹아웃(No knock-out), 리자드형

by 김 제로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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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란 무엇인가?

 

ELS 상품 종류를 알아보기에 앞서 ELS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파헤쳐보도록 하자.

파생결합증권의 일종인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 자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간접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추종하는 지표인 기초자산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지수형(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추종)과 종목형(삼성전자, 포스코 등 특정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추종)이 있다. 두가지를 합친 혼합형도 물론 존재하며, 기초자산이 두 가지 이상*인 ELS도 존재한다.

*기초자산 모두가 동시에 특정 조건을 만족할시 정해진 수익률을 받을 수 있기 때문데 기초자산이 많아질수록 상품 수익률이 증가하고, 리스크도 증가한다. 

 

ELS의 특징

1. 만기가 정해져 있음
2. 가입 시 정했던 조건을 만족해야 정해진 수익률로 지급
3. 청약처럼 정해진 기간에만 상품 가입 가능

 

 

 

ELS의 종류 : 조기상환형(Step-down), 녹인(Knock-in), 노녹인(No knock-in), 리자드형

 

조기상환형(Step-Down)

스텝다운 ELS 수익구조 / 출처 - 미래에셋증권

조기상환형 ELS의 대부분은 스텝다운(Step-Down)형이다. 일정주기(보통 3·4·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이 해당 기준을 만족시켜주면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기는 대체로 3년짜리가 많다. 매 평가 때마다 기준이 되는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여준다.

만기 때까지 원금손실구간(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까지 내려 갔느냐 아니냐에 따라 원금보장 조건이 달라진다. 녹인 배리어까지 떨어진 만기 때까지 조기상환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초자산의 하락률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기초자산이 개일 경우 낮은 하락률이 수익률로 확정된다. 따라서 원금 비보장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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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인(Knock-in)형

스텝다운 낙인 ELS : 스텝다운 ELS에 낙인옵션이 붙음 / 출처 - 미래에셋증권

 

ELS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 평가 기간 중에 기초자산이 일정한 knock in barrier 미만으로 하락한 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Index의 하락율만큼 원금 손실이 일어난다. 그래서 녹인 기준점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서 낙인은 수익과 손실을 가르는 숫자이다. 기초자산이 낙인 가격 밑으로 내려온 적이 없으면 원금과 수익을 받고, 반대로 낙인 가격 밑으로 한 번이라도 내려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낙인 가격 밑으로 내려오더라도(낙인 터치)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으로 결정되지만, 조기상환조건을 한 번도 충족하지 못하면 결국 손실로 끝난다.

 

 

녹아웃(Knock-Out)형

만기는 대부분 1년으로 짧다. 녹아웃은 만기 전에 기초자산이 상승해 상승한계가격(녹아웃 배리어)을 치면 정해진 수익률이 확정되는 식이다. 대신 수익지급은 만기 때 이뤄진다. 연 8%가 많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초자산 하락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만일 조기에 녹아웃 되지 않으면 만기 때 지수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만기 때 지수상승률의 90~120% 가량을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증권사 상담을 통해 녹아웃 배리어를 낮게 잡아 빨리 수익을 확정하든지, 아니면 반대로 녹아웃 배리어를 높게 잡아 만기 때 지수상승률에 따라 수익을 받든지 결정할 수 있다.

큰 폭의 주가상승이 예상될 경우에는 녹아웃 배리어가 높은 상품이 유리하다. 스텝다운형과 달리 조기상환은 안 되고,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비슷하게 리자드형 ELS가 있는데, 이 또한 원금손실 위험을 낮추고 상환 기간은 당긴 상품이다. 리자드형은 하락장에서 일정 수익을 포기하고 최대한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 일반적인 ELS 상품 = 1차 조기 상환 시점에 기초자산 지수가 기준점(보통 80~85%) 밑으로 떨어질 경우 조기 상환을 받을 수 없음

- 리자드형= 상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녹인(보통 55~60%)에 진입하지만 않았다면 약속한 수익률의 절반(3%)만 받고 조기 상환할 수 있음

 


*본 포스팅은 상품의 권유가 아닌, 정리 및 단순 설명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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