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8. 18
코로나+언택트의 영향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밀레니얼 세대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아주 작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던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은 어느새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아 이들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는 추세다. 키움증권의 경우 올해 상반기 총 144만개의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고 밝혔으니 364% 증가한 셈이다.
그렇다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전 세대가 해당되겠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밀레니얼 세대이다. 이에 증권사들 역시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증권상품을 내놓고 있다.
TDF(Target Date Fund)
TDF란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이다.
쉽게 말해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만기로 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 주는 펀드로, 투자자의 나이가 젊을 때는 수익을 위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안정성을 위해 채권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TDF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자산 배분(선진국&신흥국 분산 투자)하여 투자하는데 이와 더불어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즉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해 자산 관리를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기투자에는 부적합하며,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요즘 대형 증권사들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TDF를 출시하고 있는데, 미래엣에셋운용의 경우 2050년 목표 TDF를 출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배분TDF2050’,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 출시-기존 미래에셋TDF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번에 2050년을 추가해 총 13개 TDF 라인업을 구축함)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EMP펀드란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ETF managed portfolio)로,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운용하는 펀드이다.
중소형 운용사들은 비용 부담 등으로 직접 운용하기보다는 해외 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자산배분 상품을 내놓았다. 대형 운용사들은 각사에서 내놓은 ETF를 EMP 펀드에 담으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자로선 낮은 비용으로 자산배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연간 총보수는 1.26%다. 반면 EMP의 평균 연간 총보수는 0.86%다. 운용사가 주기적으로 ETF 비중을 조정해주는데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총보수보다 수수료가 낮은 셈이다.
즉,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지역과 섹터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것.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NH-Amundi 뉴패러다임 자산배분 EMP’를 출시하기도 했다.)
저위험 & 성장가치주 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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