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KRX가 있듯, 미국에도 미국 증권거래소가 있다. (설마 S&P 500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간혹 그렇게 오해하기도 하지만 주식시장과 주가지수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포스팅을 작성코자 한다.
먼저 미국 증권거래소 종류는 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미국증권거래소(AMEX)로 나뉜다. 역할과 내용을 차례로 한번 까 보자.
1. 뉴욕증권거래소 :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미국 뉴욕 Wall St.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a.k.a Big Board)로 3,000 명 정도의 인원이 3,000 개가 넘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시가총액은 21년 5월 기준 24.4 조 달러 가량으로 세계 거래소 시총 1위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뉴스로 흔하게 접하는 S&P500, DOW 지수 등이 이곳을 통해 산출되게 된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총 수익 250만 달러 이상, 100만 주 이상의 발행 등 까다로운 기준을 패스해야 한다.
□ NYSE를 통해 거래되는 상위 10 개 기업
- BERKSHIRE Hathaway Inc.
- Alibaba Group
- JP Morgan
- VISA
- Johnson & Johnson
- Walmart Inc.
- Exxon Mobil
- Bank of America
- Proctor & Gamble
- AT&T
2. 나스닥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NASDAQ
전미증권업자협회 자동 주식시세(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줄임말이다. 나스닥은 세계 최초의 전자결제 주식시장으로 거래량을 기준으로 할 때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식시장이다. 하이테크, 정보기술 등의 미국 벤처기업이 주로 상장되어 있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중소기업도 상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NYSE보다 문턱이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코스닥과 이름이 비슷하다고 느껴진다면, 잘 봤다. 나스닥의 전자 자동 거래 시스템을 모델로 한 것이 코스닥이다.
또한 상장 유지비가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나스닥으로 옮겨오거나 나스닥에서 상장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NYSE를 통해 거래되는 상위 10 개 기업
- Microsoft
- Apple
- Amazon
- Alphabet Inc.
- Intel
- Cisco
- Comcast
- PepsiCo
- Adobe
3. 아메리카 증권거래소 : American stock exchange, AMEX
뉴욕증권거래소의 옥외 노상에서 이루어지던 옥외 시장 거래를 조직화한 것으로 1953년부터 아메리카 증권거래소로 불리게 되었다. NYSE보다 거래량 및 실적 등이 상대적으로 작으며 상장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NYSE, NASDAQ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상장하며, ETF, 파생, 옵션 상품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다. 2019년 1월 1일 기준, 약 700 이상 종목이 상장되어 있다.
(참고) 미국 증권거래소 개장 및 거래 시간
- 개장시간 - 9:30am. ~ 4:00pm.
- 시간외 거래 시간 - 8:00am. ~ 9:30am. / 4:00pm. ~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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