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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mbria Tail Risk ETF(TAIL) : The Black Swan 테일 리스크 헤지

by 김 제로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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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타이밍이 오고 있는 TAIL을 소개하기 앞서, 테일리스크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테일 리스크(Tail Risk)란?
> 테일 리스크는 통계상의 정규분포도 양쪽 끝(꼬리) 부분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일어나면 평균값과 차이가 커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표적 사례)


*블랙스완 리스크(The Black Swan risk)란?
> 금융시장의 예기치 못한 리스크
시장 참여자들이 발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이벤트를 의미해 정규분포상의 테일 리스크(tail risk)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극히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리스크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별다른 대비 없이 노출돼 충격파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

 

통계학에서 자연·사회·정치·경제 현상은 평균치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평균치에서 멀어질수록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종 모양의 정규 분포로 설명한다. 하지만 발생 확률이 적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빈도가 정규 분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커져 꼬리가 두터워질 경우 테일 리스크가 발생한다. 꼬리 부분이 두텁지 않아야 평균값의 의미가 강해지고 통계학적 예측력이 높아지는데 꼬리가 두터워지면 평균값의 의미가 떨어져 예측이 어려워진다.

일반적 리스크 관리법은 우량채권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전략인데, 이는 장기적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리스크를 직접 관리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의미 있을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를 대규모로 바꾸는 전략 대신, 테일 리스크 전략을 시행한다면? 물론 큰 레버리지가 수반된다. 또한 risk/reward 특성은 하락위험성을 제한하는데 비대칭적으로 작용하지만 상승 잠재력은 높이게 된다.

정리하자면 테일 리스크란, 통계학에서 나오는 정규분포상 양극단에 위치한 이벤트라고 해서 꼬리를 뜻하는 테일 리스크라 불린다. 극히 드문 확률로 발생하나,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바로 이런 극단의 이벤트를 헤지하기 위해 풋옵션을 활용하는 ETF가 Cambira Funds의 The Cambria Tail Risk ETF(TAIL)라 할 수 있겠다.

 

 

The Cambria Tail Risk ETF(TAIL)

The Cambria Tail Risk ETF seeks to mitigate significant downside market risk. The Fund intends to invest in a portfolio of "out of the money" put options purchased on the U.S. stock market. TAIL strategy offers the potential advantage of buying more puts when volatility is low and fewer puts when volatility is high. While a portion of the fund's assets will be invested in the basket of long put option premiums, the majority of fund assets will be invested in intermediate term US Treasuries. As the fund is designed to be a hedge against market declines and rising volatility, Cambria expects the fund to produce negative returns in the most years with rising markets or declining volatility.

cambria 사이트에서 TAIL ETF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summery 소개 문구다.

대충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다.

  • TAIL은 중대한 시장 하방 위험(significant downside market risk)을 완화하는 것을 추구하며, "out of the money" 풋옵션에 투자하는 펀드
  • 변동성이 낮을 때는 더 많은 풋을 사고 변동성이 높을 때는 더 적은 풋을 사는 전략으로, 펀드 자산의 일부는 롱풋 옵션 프리미엄 바스켓에 투자되지만 펀드 자산의 대다수는 중기 미국 국채에 투자됨
  • 이 펀드는 시장 하락과 변동성 증가에 대비한 헤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하거나 변동성이 감소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즉 중기 미국 국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기반으로 변동성이 낮을 때(=옵션 프리미엄의 하락) 풋옵션을 많이 매수하고, 변동성이 높을 때(=옵션 프리미엄의 상승) 적은 풋옵션을 매수해 이득을 보는 전략이다.

 

FUND DETAILS

펀드 설립일 04/06/2017
순자산 3.1억 달러
발행주수 16,650,002
상장거래소 시카고 옵션 거래소
펀드 타입 Actively Managed ETF*
 운용보수 0.59%
포트폴리오 매니저 Mebane T. Faber
배당금 지급 분기별

*An actively managed ETF will have a benchmark index, but managers may change sector allocations, market-time trades, or deviate from the index as they see fit. This produces investment returns that do not perfectly mirror the underlying index.

 

*아래의 가격 및 성과 부분은 따로 번역하지 않아도 될 듯하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음.

(최근 성과는 괜찮음. 최근 배당 기준일이 6/24였는데, 배당락 쿨하게 겪고 연준 인플레 우려와 테이퍼링 소식에 날개 활짝 펴고 슬금슬금 올라가는 중이다.)

 

이쯤 봤으면 펀드 구성이 상당히 궁금해지는데, top 10 holdings는 다음과 같다.

위 표에 따르면 2030년 만기 미국 국채에 88.79%, 인플레이션 연계 미국 국채에 5.87%, 나머지는 S&P 500 지수에서 보유 지분의 1%를 매달 현금성 옵션에 투자하는 전략지수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비율만 봐도 TAIL ETF는 증시 폭락에 대비한 일종의 주식 보험인 셈이다.

 

사실 tail risk를 헤지하는 펀드는 TAIL 외에도 여럿 있다만, 한번에 소개하기 너무 힘든 관계로 오늘은 이놈으로 끝내도록 하겠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이 두렵다면 이런 식의 헤지도 나쁘지 않을 듯.

 


※ 해당 포스팅은 개인 공부 및 정리용일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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